[출근길 인터뷰] 국립전통예고, 개교 60주년 앙코르 공연…'국악 세계화'

2021-11-19 2

[출근길 인터뷰] 국립전통예고, 개교 60주년 앙코르 공연…'국악 세계화'

[앵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개교 6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엽니다.

오늘은 왕기철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 들어봅니다.

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왕기철 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왕기철 /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

네, 안녕하세요. 국립전통예술 중고등학교 교장 왕기철입니다.

[기자]

오늘 여기서 특별한 공연이 있다고 하는데 공연 제목이 굉장히 독특하더라고요. 그 의미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왕기철 /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

오늘 공연은 육갑만세라는 공연을 올리는데요. 육갑은 숫자로 육십은 예순이라고도 하지만 육갑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본교가 1960년에 개교해서 2008년에 국립교육기관인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로 학교 이름이 바뀌어서 현재 금년 61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한 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갑을 맞이한 큰 의미를 담아서 육갑만세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기자]

보니까 이제 올해 7월에 한 번 공연이 있었는데 오늘이 앙코르 공연이라고 하는데 오늘 공연하는 건 맞죠?

[왕기철 /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

그렇습니다. 사실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61살은 옛날에는 환갑잔치에서 큰 잔치를 벌였죠. 그래서 본교도 환갑을 맞이해서 큰 잔치를 벌이기 위해서 육갑만세, 박체하러 나가세 공연을, 앙코르 공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연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진행하고 있으며 그리고 오늘 공연 3시와 7시 2회에 걸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교는 우리 학생들이 정말 열정으로 가무와 음악, 소리, 춤까지 다양하게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본교 60년의 역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기자]

많은 분들이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60주년이나 됐습니다. 처음에 설립된 이유, 취지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왕기철 /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

본교를 설립한 창사 박귀훈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당시에는 배움의 기회가 국악인들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우 아쉬웠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국악을 전공하는 사람들도 배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박귀훈 선생님을 비롯해서 박헌봉, 김소희 그다음에 박초월, 한영숙 등 당대 최고의 명인명창명분 선생님들이 함께 뜻을 모아서 학교를 설립했고 정말 정규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 우리 전통예술 인재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서 세계 한류에 앞장설 수 있는 그런 영재들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기자]

아마 TV 보시는 분들은 왕기철 명창 아닐까라고 보실 수도 있는데 아마 판소리 명창으로도 유명하신데 교장 선생님으로서 또 학교를 앞으로 어떻게 세계화시키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고민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왕기철 /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

본교는 정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로서 소속은 문화체육관광부입니다. 그리고 전체가 국비 장학생으로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우리 전통예술교육을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학교 그리고 전 교직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한 학교 그리고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그리고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그런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고요. 그리고 우리 아리랑예술단 학생들을 선발해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우리 국위를 선양하고 그리고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고요. 특히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학여행을 해외로 다니고 있습니다. 일본, 동남아, 대만 등 또 중국 등 이런 여러 나라로 다니면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 주부터는 우리의 스쿨버스도 운행될 예정입니다. 강남권과 또 서남권을 운행할 예정이니까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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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